광주FC가 수원FC에 0-1로 패하며 이정효 감독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선수들이 거품이 꼈다", "작년 3위는 기적이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특히 "올해 몇 위 할지 예상된다", "다이렉트 강등만 피하는 것도 기적"이라는 말로 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다는 듯 "내려놓고 싶다"는 말을 반복하며 지친 심정을 드러냈다.
광주는 현재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