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원클럽맨 나초 페르난데스가 23년 만에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와의 작별을 발표했으며,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를 점쳤다.
200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2010년 1군 데뷔 후 14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책임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 총 2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아름다운 23년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