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년 반 동안 12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힘썼습니다.
셔틀외교 복원, 수출규제 해제,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등의 성과를 이뤘지만, 강제동원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제시한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해 일본은 '성의 있는 호응'을 보이지 않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특히,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서 보인 일본의 태도는 국내 여론의 비판을 받았고,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논란 등도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