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이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원태인은 시즌 14승(6패)째를 기록하며 카일 하트(13승 2패)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4회말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낸 뒤 5회에는 김지찬의 3루타 등 5안타를 몰아쳐 4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NC는 6회초 도태훈의 적시타와 김형준의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6회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7회말 전병우의 투런 홈런, 8회 이재현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10-2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