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닷새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합참은 지난 8일 오전 북한이 120개의 오물풍선을 띄웠으며,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40여개의 낙하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6~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및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한 저비용 도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북한의 역대급 수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 시설 시찰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앞으로도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및 수해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