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만나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북한 밀착에 맞서 한미일 삼각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를 뒷배 삼아 도발하지 못하도록 냉정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징용 문제에 대해 “당시 가혹한 환경 아래 많은 분이 대단히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재외국민보호각서를 체결하고 출입국 간소화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