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WTI 원유 선물 ETN과 ETF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과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에 49억원을 투자했으며, KODEX WTI 원유선물(H) ETF와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ETF에 각각 113억원, 24억원을 투자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은 95억원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유가 상승을 예상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미국과 중국 경기 침체 우려로 WTI 가격이 하락하면서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서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0월 인도분 WTI는 전거래일보다 1.
48달러(2.
14%) 급락한 배럴당 67.
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6월 12일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