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음주뺑소니 첫 재판이 다음달 10일 열린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와 충돌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김호중이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3시간 뒤 매니저가 대리 출석했지만, 결국 사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대표는 과잉보호를 사과하며 음주 사실을 부인했지만, CCTV가 공개되면서 결국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