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회부터 롯데 선발 나균안을 공략하며 8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지만, 롯데는 4회말 고승민의 만루 홈런을 시작으로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정훈의 스리런포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8회말에는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KBO 역사상 최초로 13점차를 뒤집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KIA도 8회초 홍종표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두 팀은 연장 승부 끝에 15-15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