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이 나성범의 치명적인 실책에 대해 안도감을 드러냈다.
나성범은 7일 키움전 2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현의 타구를 잡았다가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은 이 실책이 조명탑에 공이 가려져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나성범이 글러브로 타구를 잘 막아서 얼굴에 맞는 사고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LED 조명 교체 이후,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타구가 조명탑 빛에 가려져 사라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구단 측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