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출신의 테니스 스타 아리나 사발렌카가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한국계 미국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를 2대 0으로 꺾은 사발렌카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그녀의 포핸드는 평균 시속 129km에 달하며 남자 테니스 '빅3'를 능가하는 위력을 선보였다.
페굴라는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3위에 오를 전망이다.
그녀는 지난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오는 14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하여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