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가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승리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페굴라를 2대0으로 꺾고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호주 오픈과 US 오픈에서 최근 2년간 우승 3회, 준우승 1회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하드 코트 메이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특히 올봄 남자친구의 자살이라는 큰 슬픔을 겪고 윔블던과 파리 올림픽에 불참했던 사발렌카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