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이 한화와의 경기 중 발생한 '벤치 욕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5일 경기에서 한화 페라자가 KIA 김도영과 충돌 후 벤치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는데, 한화 측은 KIA 벤치에서 먼저 욕설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욕설을 한 적이 없다.
욕설이 나왔다면 그 상황에서 난리가 났을 것이고, 심판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제재했을 것이다"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또한, "상대 선수 보호에 힘 써야 하는 사령탑으로서 상대 팀이 소속팀 선수의 안부를 묻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숨길 수 없었다"며 선수 안전과 동업자 정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