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지난 7일 KT전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잔여 경기가 적은 상황에서 선발 곽빈과 발라조빅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휴식을 통해 타선의 힘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2007년 막판 레이스에서 보여준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시 두산은 잔여 경기가 적은 상황에서도 리오스, 랜들, 김명제 등 선발 투수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두산은 5할 승률을 넘어 플러스 승수를 쌓기 위해 2007년의 성공적인 전략을 참고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