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가 77년 만에 독립유공자의 자격으로 한국과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의 품으로 돌아왔다.
안 지사는 충칭 임시정부 비서 등의 공적으로 2022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으며,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되었다.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겼던 안 지사의 행적은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 김신 장군의 유지로 백범김구기념관의 노력으로 찾아졌다.
지난해 뉴욕에서 만난 안 지사의 딸 김효자 여사는 올해 2월 훈장을 전수받고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딸 재닛 부부가 대신 한국을 방문하여 기증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