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이 지난 5일 한화전에서 발생한 김도영-페라자 충돌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페라자에게 욕설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페라자가 김도영의 부상에 대해 사과는커녕 안부조차 묻지 않아 서운하다고 밝혔다.
당시 김도영은 페라자와 충돌로 인해 머리를 크게 부딪히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목이 뭉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정상 출전이 어려웠다.
이 감독은 수비수는 공만 보지만 주자는 모든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페라자가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페라자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난했다.
이어 김도영이 불구하고 팀 승리를 위해 경기에 출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