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김명훈 9단이 커제 9단에게 시간승을 거두며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다.
김명훈은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상변 백 대마 공격에 실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커제가 막판 1분 초읽기 상황에서 시간을 초과하며 예상치 못한 시간패를 당했다.
8일에는 김명훈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맞붙는다.
한편,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