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김명훈 9단이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을 상대로 167수 만에 시간승을 거두며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다.

김명훈은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상변 백 대마 공격에 실패하며 막판 5~6집 가량 뒤쳐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시간 초과로 커제가 시간패를 당하면서 김명훈이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8일 4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대결한다.

한편,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에서는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8일 한국의 서능욱 9단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