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올라 한미동맹을 과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항공모함 비행 갑판에서 F/A-18 전투기 등 함재기들을 직접 살펴보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항모 승선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조치로, 윤 대통령은 '프리덤 에지' 한미일 3국 합동훈련 참가를 앞두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은 강력한 억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