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시마호 사건 헌법소원 공동대표 김명신씨는 일본 정부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일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진상규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일본은 1945년 침몰 당시 사건을 '미군 기뢰 충돌'로 밝혔지만, 유족들은 '일본군 자폭'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해왔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자료 공개를 계기로 일본 정부에 대한 피해배상 청구소송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유족들은 1992년 일본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었기에 이번 소송은 다시 한번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