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확대 정상회담 후 청와대 본관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지만,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이후 1년 반 동안 오직 국익을 위하는 마음과 기시다 총리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답사에서 '한국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며 '한일은 이웃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 왔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은 정상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처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선정한 한식·일식 메뉴가 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