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청와대 본관에서 2시간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기시다 총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반 동안의 셔틀외교 복원, 히로시마 위령비 참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언급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을 인용해 한일관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대를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경요세계'라는 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서로를 비추며 지역과 세계에서 함께 빛을 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