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말싸움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반국가단체', '살인자', '계엄'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남발되고 있다.
특히 '계엄'이라는 단어는 현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40년 민주주의 성과를 폄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고 노회찬 의원처럼 풍자와 위트를 곁들인 비판과 달리, 최근 야당의 발언은 강도만 높고 실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운영을 위한 불문율이 사라지면서 정치권의 막말과 폭력적 언행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