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펜싱 여자 에페 A 개인전에서 홍성군청 소속 권효경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권 선수는 4강에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 중국의 천위앤둥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 휠체어 펜싱이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 이후 무려 28년 만에 획득한 메달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권 선수는 지난 4월 세계휠체어펜싱협회 청소년 세계 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에페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권 선수는 왼쪽 손목에 새긴 나비 타투처럼, 펜싱 선수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