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03년생 2루수 양도근이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수비 센스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1루 주자 박승욱을 잡아낸 후 재빠른 홈 송구로 3루 주자 윤동희까지 태그 아웃시키는 멋진 수비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8회에는 기습적인 번트안타로 찬스를 만들고 결승점까지 밟는 활약을 펼쳤다.
양도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롯데를 7대2로 꺾고 승리했다.
다만, 양도근은 올해 8월에 1군에 등록되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