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투수로 이상규를 기용하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이 4명으로 돌아가면서 5선발이 필요해졌지만, 김경문 감독은 6일까지 누가 선발로 나설지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있는 투수 중에서 선발을 내고 불펜 데이를 해야할 것 같다"며 "오래 던져주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 감독은 6일 경기 후 이상규를 5선발로 선택했다.
이상규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
08을 기록 중이며, LG전에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
5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상규가 친정팀을 상대로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