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선제의 문제점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막대한 선거 비용으로 인해 후보들이 돈에 의존하게 되면서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교육감들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선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비판했다.
정부는 러닝메이트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야당은 교육자치 훼손 우려를 제기하며 반대하고 있다.
러닝메이트제 도입 시 당내 경선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