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KBO 리그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는 에릭 페디가 5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페디는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패(8승)째를 당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이했지만,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결국 5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페디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20승을 거두며 MVP를 거머쥔 뒤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