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2022년에 추서된 건국포장은 안 지사의 딸인 김효자 여사의 뜻에 따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되었다.
안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훈장을 받았다.
안 지사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했고, 그의 딸인 김 여사도 행적을 찾을 길이 없어서 건국포장은 전달될 수 없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랜 노력 끝에 김 여사를 찾아 건국포장을 전달했고, 이번에 김 여사의 뜻에 따라 기념관에 기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