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턱 부상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한 깜짝 시구를 선보였다.
지난 8월 24일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을 받은 네일은 아직 회복 중이지만, 포스트시즌 복귀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팬들의 걱정과 응원에 감사하며 깜짝 시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했다.
네일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해 선수들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스크와 선글래스를 쓴 채 등장한 네일은 프로 못지않은 폼으로 시구를 선보였고, 마스크를 벗는 순간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네일의 깜짝 시구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그의 빠른 회복과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