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2천 명 증원에 얽매이지 않고 의료계가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논의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협의체에 포함시키길 희망했습니다.
또한 응급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인지하면서도 '붕괴 직전'이라는 표현은 과도하다며, 증원 취소는 문제 해결 방안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대통령실은 2026년 증원 규모 조정 등을 포함해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