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확인하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이 한미일 협력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하며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양측 모두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998년 일한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 관련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히며 양국 간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