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슬라이더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는 것을 지적하며, 좌우로 움직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는 1~3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4~6회에는 피안타율이 높아지면서 실점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좌타자에게 홈런을 3개나 허용했다.
포수 박동원은 에르난데스의 공이 가운데로만 들어오지 않으면 안타를 맞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좋은 투수지만, 코스 공략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