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후임 경호처장으로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용현 장관은 지난달 12일 지명된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종준 전 차장은 경찰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경찰 내부에서 기획통으로 꼽힌다.
평창 경찰서장, 공주 경찰서장, 경찰대 교무과장, 경찰청 마약수사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