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정유라는 문다혜가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낸 것을 두고 '경제 공동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네 아버지는 전혀 숟가락을 안 얹은 피해자인 것처럼 말한다'고 비난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이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전 사위 서모 씨에게 생활비를 지원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경제적 공동체' 관계로 딸 부부에게 지속해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가 서 씨의 채용 이후 지원을 끊었다면, 서 씨에게 지급된 월급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에도 경제적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