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법규 위반 사항을 확인해 대통령실에 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MBC의 방만 경영을 확인해 방문진에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대통령실이 리모델링 공사 등을 맡길 업체 선정과 수의 계약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고, 중간 감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해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한편, MBC는 중장기 투자·개발 계획 시행 과정에서 방문진과 사전 협의나 승인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다음 주에 관련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