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정현수가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팀은 2-12로 대패했다.
정현수는 1회부터 볼넷 3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2회에는 추가 실점을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8월 18일 키움전에서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5선발 자리를 꿰찼지만, 다시 제구 난조를 보이며 기대에 못 미쳤다.
롯데는 5강 경쟁에서 5선발 자리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