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김 여사가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김해로 옮길 것을 권한 텔레그램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나선 것을 비판하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에게 '내 가장 큰 소원은 송철호 당선'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괜찮고 영부인의 조언은 안 된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의 문자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의 특검 발의는 급발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