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고별회담'을 위해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 간 12번째 만남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 성과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북핵 억지, 한미일 삼국 협력 강화, 제3국 유사시 자국민 대피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됩니다.
다만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의 후임은 27일 자유민주당 총재 선출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후임 총리에게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한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