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가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충돌 후 KIA 벤치를 향해 삿대질을 하는 돌발 행동을 했다.
8회초 2루주자로 나선 페라자는 3루를 향해 달리다 김도영과 부딪혔고, 이후 KIA 수석코치의 지적에 화가 난 페라자가 마지막 타석을 마치고 벤치를 향해 삿대질을 했다.
김도영은 3일 LG전에서 빈볼을 맞아 팔꿈치 부상을 입었기에 KIA 선수단은 페라자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페라자는 고의성이 없었음을 강조하며 사과했지만, KIA 벤치는 페라자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결국 페라자의 삿대질은 양 팀 감정을 격화시키는 불필요한 사건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