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이범호 감독의 믿음에 화끈한 투구로 화답하며 대변신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라우어와의 미팅 후 그의 의견을 존중하며 '본인이 원하는 공을 던지게 하겠다'고 밝혔고, 라우어는 이날 6.
1이닝 동안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1회부터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의 전략은 성공했고, 라우어는 '1선발' 제임스 네일의 뒤를 이을 확실한 2선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