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슈퍼 듀오' 오타니 쇼헤이와 마이크 트라웃.
2018년부터 6년간 에인절스에서 함께 뛰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호흡을 맞춘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불완전 듀오'의 시대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FA로 다저스에 입단, 트라웃은 에인절스에 남았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 재회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지만, 올 시즌에는 더 이상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각자의 팀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2023년 4월 트라웃이 시즌 아웃되면서 '불완전 듀오'의 마지막 장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