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가 4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새로운 종목에 도전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VR 헤드셋과 모션 트래킹 장치를 이용해 가상 대결을 펼치는 종목으로, 선수 간 직접 접촉 없이도 격렬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다빈 선수는 세계태권도품새대회 금메달 9개를 보유한 서영애 사범과 이벤트 경기를 펼쳤으며, 실제 태권도와 다른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부상 위험이 적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기술적인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2025년 e스포츠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