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40세대 의원 모임인 ‘첫목회’가 응급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향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 차관은 당초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통보를 하면서 첫목회 회원들의 분노를 샀다.
첫목회는 박 차관의 불참을 “의정 갈등을 풀어내는 정부의 태도”라며 비판하고, 의료계와 정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특히 박은식 전 비대위원은 박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의료 개혁은 완수하는 것이 아닌 지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이형민 대한응급의사회장은 정치적 유불리에 의료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