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다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날려 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합참은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라며 국민들에게 낙하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4~25일 북한이 날린 풍선 350여 개 중 100여 개가 경기북부와 서울에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을 날렸으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강일 국방성 부상은 남한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몇십 배 대응'을 공언했다.
정부는 지난 4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를 선언하고, 지난 9일 2시간 동안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