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의해 서울 시민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서울시 의원에 따르면, 7월 24일 서울 강서구에서 자전거를 타던 김씨가 오물 풍선에 맞아 팔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김씨는 어깨 관절 염좌 및 오른팔 타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오물 풍선으로 인한 국민 피해 발생 시 보복을 통해 도발 원점을 타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은 군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오물 풍선이 실제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박 의원은 정부의 방관과 호언장담이 남북 간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