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일본 정부가 1945년 8월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의 승선자 명단 일부를 한국에 제공했습니다.

최대 7000여 명의 조선인 희생자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명단이 소실됐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기자의 정보 공개 청구로 존재가 확인되면서 일부 자료를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명단 공개는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선물'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