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4일 KT전에서 1-4로 뒤진 7회말 1루 주자로 나와 상대 투수 김민의 방심을 틈타 데뷔 후 2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승엽의 도루는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으며, 팀의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나승엽은 풀타임 첫 시즌 체력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7월 홈런 4개 포함 타율 3할9리 OPS 0.
991로 맹활약했지만, 8월 이후 타율이 떨어져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타격보다 수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