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김태형 감독의 '총력전' 선언에 힘입어 5위 KT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히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는 4일 사직 KT전에서 7-5 역전승을 거두며 7회말 짜릿한 뒷심을 보여주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단기전처럼 운영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고, 벤치는 작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 역시 감독의 의지를 받아들여 적극적인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으며, 특히 나승엽은 감독의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190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팀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롯데는 남은 21경기에서도 이러한 '총력전' 의지를 이어나가며 5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