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5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정치검찰의 막장 행태"라며 강력히 비난하며, 윤석열 정권이 추석을 앞두고 야당 대표와 배우자를 겨냥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지속하며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혐의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 씨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조사하며,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배우자 김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개인적인 음식값 등을 결제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